2023년 11월 1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슬퍼해도 된다.
그러니 슬픈 일이 생겼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기뻐해도 된다.
기쁜 일이 생겼는데 사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어떤 감정이 생겨나도 상관없으니,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어버리면 된다. 있는 그대로 보고, 생기는
그대로 두고, 그리고 고개를 끄덕여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고,
이야말로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상태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고 원한, 미움, 응어리도
없습니다. 비움과 달관의 경지, 초월자의 경지입니다.
울고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슬플 때
노래하고 기쁠 때도 노래하는 것입니다. 노래는
최고의 위로이자 치유제입니다. 슬프고
기쁘고 외롭고 아픈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산티아고 순례길 첫 버스킹 도전 -


창피당할 각오로 부른 산티아고 순례길 버스킹 도전


70 고개를 넘긴 제가
늘 너무도 아쉬워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악기 하나는 익히지 못하고 끝내 인생을 마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하모니카를 하나 가지고 싶었지만
시골 교회 목사 아내였던 어머니에서 '사 달라'라는 말을
수십 번 삼켜야만 했습니다.  

"사람 몸통이 가장 좋은 악기입니다."
우연히 들은 한 마디에 용기를 얻고, 필연처럼 천사처럼
옹달샘에서 만나게 된 성악가 이정자 선생님께 늦깎이
'성악 공부' 시작하며 새로운 인생을 사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월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에서 도전한 생애 첫 버스킹!
수천 번 강연장에 서본 저이지만 노래하려는 순간은
이상하게도 얼마나 심장이 쿵쾅거리던지요.

창피당할 각오를 해야 가능한 일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에 '청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는 이 땅의 젊은 청년들에게 이들에게 진정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창피, 실패, 낙심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그래서 '늙은 청년' 저도 창피당할 각오로
길 위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의 노래를 '인내심'을 갖고 들어주신,
하지만 늘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담은
영상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니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주시고 미소로 사랑으로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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