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화가 났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은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 틱낫한의《화》중에서 -


* 화가 나는 것,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 어쩔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화를 다스리고 푸는 것입니다.
화를 다스릴 줄 모르면, 한 순간의 화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재앙(禍)으로 돌아옵니다.
- 15일(일) 저자 사인회 -

일시: 15일(일) 오후 3시
장소: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신간: '씨앗 뿌리는 20대, 꼭 해야 할 37가지'
선물: 아침편지 벽걸이 달력과 미니 다이어리(선착순 100명)

- 책 사인회 후일담 2 -

어제에 이어 저자 사인회에 얽힌
두번째 후일담을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가진
<고도원의 따뜻한 이야기 아흔아홉가지> 사인회에 오셨던
아침편지 가족 은영준님이 다음날 아침편지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사인회가 이런 역할도 하는구나 싶은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오는 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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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은영준 (ds1--h@--)/2006-01-09 15:01:24/(조회수:130)
제목: 고도원님께서 화해시켜 주셨어요

여자친구와 심한 다툼이 있었고
마음이 아파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있었습니다.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으면 서점을 가는데
때마침 고도원님의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작년.. 사귄 지 얼마 안되던 때,
여자친구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알려주었고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고도원님께 사인을 받기 전에
여자친구에게 주는 화해의 선물이라 뜻을 밝히니,
고도원님께서는 물론 주변에 계신 분들도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고도원님께서 특별히 화해의 메세지들도 써주셨습니다.
등을 두드려주시니 용기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서 선물을 주며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굳었던 얼굴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시간 서로 가졌던
오해를 풀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예전보다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셨던 고도원님과
그때 제게 용기를 주셨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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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화해하고 새출발하는 은영준님과 여자친구 두 분께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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