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시인은 울지 않는다? 성숙해진 시인들은 울지 않는다.
슬픔의 심경이면 그 슬픔의 원천을 찾아내고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힘든 일임을 알았다. 삶에는 만남과
이별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인생은
원래 꿈같은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별에 앞서 울고, 뜻을 펴지 못해서
탄식하지 않는다.


- 안희진의《시인의 울음》중에서 -


* 그렇지 않습니다.
시인들은 익어갈수록 많이 웁니다.
슬픔의 우물이 너무 깊어서 울기도 하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의 감동 때문에
울기도 합니다. 시인에게는 삶의 모든 파편들이
시의 재료가 됩니다. 아픈 이별과 절망조차도
시가 됩니다. 그래서 또 웁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아침편지 문화재단 설립 15주년 -



오늘(4월29일)은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열다섯 번째 생일입니다.

2001년 8월1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한 뒤
3년 후, 아침편지를 개인의 공간이 아닌
공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2004년 4월29일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오늘의 아침편지와
문화재단을 있게 한 이 기쁨과 보람을
385만 아침편지 가족과 같이하고자 합니다.
축하의 댓글 많이 남겨주시고, 앞으로도 아침편지와
재단이 가는 길에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신날새의 '당신을 향해 피는 꽃'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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