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설계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 설계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에는
무엇보다도 서로의 마음이나 입장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신뢰 관계가 쌓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손으로 쓴 편지가 큰 도움이 되었다. 사무적인 편지라기보다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건축가인
진 도모노리 씨도 같은 마음이었을 터이다. 담백한
마음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행위를, 하나하나 돌을
쌓아올리는 석조 건축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는
돌이지만 그것들이 쌓이고 나면
견고하고 존재감이 있는
건물이 된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외의《건축가, 빵집에서 온 편지를 받다》중에서 -


* 좋은 집은
좋은 신뢰 관계에서 나옵니다.
의뢰자와 건축가 사이에 믿음이 없으면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손편지를 써가며
구구절절 자신이 그리는 마음속 집을 설명하는 의뢰자와
그 손편지를 읽으며 땅 위에 현실로 그려내는 전문가,
글자 하나하나가 벽돌처럼 쌓여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세상에 만들어집니다.
인생도 사랑도 같은 원리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3월 '드림팀즈 몸짱' 내일 마감됩니다 -
  '몸짱~맘짱' 모든 단계 모두 마감

안녕하세요.
드림팀즈 몸짱맘짱 대표 고새나입니다.  

3월은 새 학기의 달입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시작할 수 있는
'작심삼일 타파'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나를 사랑하는 가장 선행되어야 할
내 몸을 위한 투자를 해보세요.

거창한 계획보다는
'하루에 딱 10분', 운동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몸짱 월드 '새싹반'에 입문하십시오.
내일 마감됩니다.

몸짱에는 글로벌조가 있답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고국의 정도 가득 느끼며 건강도 챙기며 몸짱님들과
인적 네트워크도 확장하며 몸짱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조'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현재 고급진 고급반 과정에 있는
박정란님과 구현영님의 소식을
공유해 드립니다.



* 몸짱 식구 되다

2018. 4월 어느날.
지인들과의 coffee time 중,
몸짱 선배님이신 미남님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된 몸짱 프로젝트.

혼자였다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 일을
두 명의 지인과 함께라는데 용기를 얻어
가입 마감 날도 지난 시점에 겨우 입장하여
몸짱 식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글로벌 조 새싹반

감동 코치님이신 성근 조장님과
주로 북아메리카에 살고 계시는 동기분들과
어색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저의 몸짱 여정이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체육시간을 끝으로
운동이라고 할만한 일을 한 적이 없어
초반, 스쿼트와 런지라는 이름도 생소했던 동작을
어설프게 하며, 더구나 이런 엉성한 폼을 사진으로
올려야 한다는 사실에 쑥스러워 하며,
괜히 시작했나라는 후회가 급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 글
올려주시는 성근 조장님과 무한 격려와
칭찬해주는 선배님, 동기들의 댓글 힘으로  
어찌어찌 새싹반을 마무리할 즈음부터
운동과 담쌓고 살던 저의 생활에
조금씩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이후 뻐근해 진 나의 근육통도
은근 뿌듯했고 시간 날 때마다
꿀벅지와 서서 복근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기초반에서 내장지방을 불태우기

일단 내장지방을 불태운다는
이름부터 마음에 콕 들었습니다.
내지뿔 동작을 각 개월 차를 더해가며 하다 보니
하루 10분이라던 운동이 어느새 30분을 넘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인데
운동하며 땀도 팍팍 흘려보고 생전 언제 해볼 일도 없었을
플랭크와 윗몸 일으키기를 하느라 초 시간과 씨름도 하고...
동영상 편집이라는 것도 해보고...

살다 보니 몸짱 덕분에 젊었을 때도 안 해봤던
새로운 도전을 50 중반에 해보는 일도
꽤 괜찮은 즐거움이었습니다.

인바디 체크를 통해 체지방률은 줄이고
근육과 기초대사량은 늘이자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40대 후반 크고 작은 수술을 4번 하며 체력은 바닥인데,
갑상선 호르몬 이상까지 더해 50대가 되면서 몸이 늘
부숭부숭 붓기 시작하더니 늘 일정하던 체중이  
야금야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몸에 붙기 시작한 살들을
근육으로 바꾸고 체중은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며
3개월을 열심히 달리면서도, 설마 이 정도의 운동으로
변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 몸짱의 꽃 중급반 '디다'과정

중급반 까지는 반드시 가보라던
조장님들의 조언도 한몫했고, 심정적으로 엄청 가까워진
동기들과의 소통 과정도 너무 좋아 중급반까지
오는 데는 아무런 주저도 없었습니다.

누적된 운동 동작들 다 해 보는 것도
일이었지만 중급반에 오니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삼시세끼 밥심으로 사는 제게
4끼. 10끼의 단식과 냉. 온욕 체험은
정말 '별일도 다 해본다'였고, 실천 목록 정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의지 극복을 위한 행위들'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낯선 과정들이
해보니 익숙해지고 차츰 습관화되어
저의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결코 싫지 않은 것에 참 신기해하며
디다 과정을 거치면서 나타나는
제 몸의 변화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야호!!

** 결론 **

7개월 여정의 사진들을 모아보니
저의 모든 운동 동작들이 실내에서만 이뤄졌네요.  
걷기조차 잘 안 하고 집에서도 혼자서 잘 노는
저에게 몸짱운동은 참 최적화된 시스템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몸짱운동을 통해
원하던 만큼의 근육은 늘이지 못했지만
갱년기 접어들며 5~6년 동안 매 년 1kg 씩 붙었던 나잇살을
7개월만에 제자리로 돌려놓았고, 10분 운동에도 헐떡이던
체력은 1시간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 줬습니다.

무엇보다 몸짱운동을 하고 출첵을 하면서
많은 몸짱 식구들과 소통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런 과정을 통해
더 건강한 생활을 해야겠다라는 '의식 변화'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다음 단계인 고급반과 지준은
또 어떤 도전과 별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7 개월간 몸짱을 함께 한 동기라면
비슷하게 경험하고 느꼈을 몸짱 여정을 마치겠습니다.

P.S:
각 단계별로 글로벌 조와 함께 해주신
성근 조장님, 대현 조장님, 배식 조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장님들 모두 얼마나
열심이신지 따라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드셨어요^^

7 개월간 함께 한 글로벌 조 동기님들
멀리 살고 있음에도 심정적으로 이웃 같은
proximity를 느끼게 해 줘서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기회 되면 우리도 off line 에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미국에서 볼 수 있을까요? ^^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 7개월,
포트폴리오를 쓰려고 하니 많은 생각들이 지나갑니다.

* 가입동기

출퇴근만 하루에 4시간,
중,고등생을 키우는 직장맘으로 도저히
제 자신을 위해 운동할 시간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살은 찔 때로 찌고 늘 피곤에 지쳐 온몸의 아우성을 느끼며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 시간,
우연히 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하루 10분' 이라는
글귀에 이끌려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 새싹반(2018년 5월)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글로벌 조. 사는 모습도 다양,
하물며 시차까지..

그런 모두가 튼튼한 허벅지 만들기
하나의 운동을 하며 댓글로 소통하고 응원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출석하고 사진에 동영상까지
올려야 하는 일은 번거로움을 넘어서 또 하나의 짐처럼 느껴져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수보다 포기가 힘들다고 하는
감동 코치님이신 성근 조장님 애간장을 태우며
겨우 새싹반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초반

하루 10분이라던 몸짱운동은 어느새
30분을 훌쩍 넘어 1시간씩 하게 되는 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사실에 투덜 거리면서도 한 달간 익숙해져 있던 탓인지
이젠 자기 전 몸짱 운동 준비를 하는 제 모습에 스스로 대견해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엔 그동안 정든 조원분들의
운동 일지를 읽으며 소통하고 응원하는 제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발을 소파에 걸고도 겨우 몇 개씩 하던 윗몸 일으키기를
아무런 도움 없이 30-40개씩 하는 제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잊을 수 없는
몸짱 기초반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 몸짱의 꽃, 디다과정 중급반.

냉온욕에 디톡스까지...
그동안 많이 기다렸던 것만큼 기대도
설렘도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중목욕탕 문화를
그리워하며 아쉬운 대로 아침저녁으로 냉온 샤워를 하고,
간헐적 단식을 하며 디다의 꿈을 키우고 있던 첫 달 중반,
난데없이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 진작에 제 몸 하나 돌보지 못해
이 사태가 난 걸까하는 자책부터 이제 몸짱운동은
어떻게 하나, 디다도 해야 하는데...

다른 조원분들께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갑자기 찾아온 일이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지만
수술과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현실 앞에선
뭐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단식을 하지 말라는 고새나 코치님 말씀에
한없이 안타까워하며 일단 기본 몸짱운동과
하루 만보로 체력을 키워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10/31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지난주 첫 번째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제 인생에 가장 힘든 날들일 수도 있는
지난 몇 달간, 그리고 앞으로 몇 달..  

사실 얼굴을 한번 뵙지도 못한 조장님들과 멘토님들
조원분들에게 이렇게 받아도 되는 건가 싶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 기도 덕분에 이 힘든 시기가 너무 행복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거의 매일 함께 하며
쌓인 정이 이다지도 제 삶에 큰 힘이 되어 줄지
저도 몰랐습니다.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몸짱운동이 저에게 준 건
단지 제 몸을 사랑하고 아끼게 된 사실뿐만이 아니라는걸...
몸짱운동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감사였습니다.

이성근 조장님, 김대현 조장님, 김배식 조장님,
그리고 글로벌 조 조원님, 몸짱 모든 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쾌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오프모임에서
꼭 만나 뵙게 되길 희망합니다.

미국에서...

건강할 때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입니다. 몸짱에서 최고의 부자가 되어보세요.
내일 마감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하네다 료코의 'Remained On Yo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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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6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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