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을지로통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
을지로통은 무척 한가했다. 대로변으로
고만고만한 작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고
전차가 딸랑거리면서 다녔다. 자동차는 드물었고,
말을 탄 경찰이 지나다니기도 했다. 우마차를 끄는 소가
길에 배설물을 한 무더기 쏟아놓고 가기도 했다. 그때 나는
길가에 빽빽하게 붙어 있는 수많은 간판을 보면서
한글을 익히게 되었고 한자도 제법
많이 알게 되었다.


- 임형남, 노은주의《골목 인문학》중에서 -


* 누구에게나 추억의 거리가 있습니다.
아스라이 멀어져 간 유년 시절의 그리운 고향 땅입니다.
그곳이 도회지인 경우 변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름은 남아 있기에 그 거리, 그 동네 이름만
들어도 기억은 저 멀리 유년 시절로
달려갑니다. 미소를 짓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12월 '개편된 드림팀즈 몸짱' 신청 안내 -
   리드미컬한 새싹반~맘짱 단계 신청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림팀즈 몸짱 담당 고새나입니다.

2018년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는 12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울수록 몸을 웅크리기 쉽습니다. 몸짱과 함께 12월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활기차게 몸 안의 셀룰라이트와
체지방을 박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몸짱 새싹반에 입문해 보세요.  

삶이 변화되며 기적의 경험을
분명 체험하실 것입니다.  

지난 11월17일에
성남시청에서 몸짱 지도자 준비반(지준)
오프 수업이 7시간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
그동안 나의 삶, 그리고 다른 몸짱님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이
생겨나는 귀한 시간이 되어 주었답니다.

미국에서 몸짱가족 천명식님의 깜짝 방문과
몇 개월 전 갑작스레 귀한 아드님을 하늘에 보낸
소식과 그 쓰라림과 아픔을 몸짱으로 승화시켰다는
말씀을 전해주며 지준의 자리가 뜨거운 눈물을
함께 흘리는 위로의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위로와 감동,
그리고 행복한 기억과 의식의 변화가
일어났던 지준의 현장과 천명식님의
중급반 디다 포트폴리오를
공유해 드립니다.






7개월의 짧고도 긴 여정!
몸짱 입문 동기는 누구나 조금씩 비슷한 것 같은데,
제 동기도 건강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 졸업 후,
60이 넘도록 운동이라고는 그저 숨쉬기 운동만 하던 제가,
몇 년 전에 고지혈증이 있다고 진단받고,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의사에 권고에, 시간을 주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서
수치를 내려 보겠다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 의지 만으로는
행동으로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고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수치는 점점 높아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몸짱이 눈에 들어 왔고,
10 분을 놀이처럼 하면 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관심은 있었지만 그냥 흘려보내다가...
올 2월, '그래 어떤건지 한번 해 보자' 생각을 하고  
꽃마 USA를 통해 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새싹반 (4월에 시작)
미국 시간으로 2월28일 날
새싹반에 입문하고, 단톡방에서 개인 소개하고,
맘잡고 운동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너무 뜻밖의 일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저의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겁니다.

작별 인사도 서로 못해보고,
너무 갑작스럽고 청천벽력 같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쓰나미와 같은 슬픔이 가슴에 밀려오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 달은 아들을 내 품에서
작별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4월부터 새싹반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것저것 배워야 할 것들, 처음 접해야 하는 환경에
다소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들이 있었으면...
많이 도와줬을텐데 하는 그리움이
더 커져 갔기도 했고요.

글로벌 조장님과
동기분들과 몸짱님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로
서서히 분위기에 적응해 나갔고 이왕에 하는거
'최선을 다 하자'가 제 생활 다짐이 되면서
열심히 몸짱운동을 했네요.

그러면서 바쁘게 지내게 되었고
내 몸을 돌아보며,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마음의 큰 슬픔과 상처가 조금씩
삭힐 수가 있었습니다.

몸짱 운동을 통해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초반(5월~7월)

새싹반을 이수하고
기초반에 와보니 "웬걸~ 이수 조건이 새싹반과는
사뭇 다름에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완전 긴장을 하고 기초반을 시작~

이왕 하는거 잘하자 마음을 다지고,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했네요.
아마도 학창시절에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우등생이 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다리에 힘이 더 생기기 시작했고,
물렁벅지가 꿀벅지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중급반(8월~10월)

몸짱의 꽃이라 불리는 디다(디톡스 다이어트) 중급반!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행 다닐 때, 사람들이 쳐다보거나 말거나,
상점 앞에서 친구들 나오기 기다리면서 스쿼트도 하고,
공원에서 디다 동작 동영상 찍고, 호텔 앞에서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이벤트 사진 찍고~ 휴게소에서 외국인들하고 함께 몸짱운동
하면서 동영상 찍고~운동하면서 얼굴이 두꺼워 졌어요.ㅋㅋ

중급반 디다 후에 중부지방도 어느 정도 제거됐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제는 비움 하는 시간도 짧아졌고,
비움 후에 속이 편하고, 시원합니다.

고지혈증 수치가 아직 정상보다는 높지만,
많이 내려갔고, 계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음식을 가려 먹으면,
정상치로 내려갈 것이라 믿습니다.

무릎이 튼튼해져서, 층계 오르내리기도 훨씬 좋습니다.
몸짱운동이 이제 제 생활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살면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데~
몸짱운동은 제 일생에 있어서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운동하면서 맺어진 몸짱 인연들~
정말 특별한 만남입니다.

토론토 캐나다에 사시는 친정어머니
뵈러 갔는데 새싹반때 부조장님이셨던
김미현님을 반갑게 만나고 왔습니다.
참 세상 넓고도 좁네요.
그분이 바로 제가 거래를 하고 있는
외환은행에서 과장님으로 일하고 계시더라고요.
신기하지 않아요?

몸짱을 통해 저는 계속
멋진 몸짱님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어 갈거고,
못다 한 꿈을 실현하려 합니다. 내년에 계획대로 정년퇴직하면,
저는 몸짱과 함께 세계여행의 꿈을 이뤄볼까 합니다.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넘버원 순복조의
순복조장님, 멘토님 그리고 조원님들한테
저의 감사한 마음을 깊이 전하고 싶습니다.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그리고 열성적으로
해 주셨기에 중급반을 활기 있고,
재미있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순복조장님의 조원들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고, 저에게 많은 감화, 감동을 주셨습니다.  
저의 영원한 멘토이십니다.
최고 중에 최고이십니다!

몸짱이 있어 감사합니다!
몸짱이 있어 사랑하며 나아갑니다.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다시 전합니다.
몸짱 화이팅!



p.s) 한국에 갈 일이 있어
때마침 11월 17일 지준 수업이 있다 하여
고급반 이춘희 멘토님과 같은 조원인 천매련님과
함께 그 수업 현장에 갔습니다.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왔습니다.
저도 고급반 이수 후 지준에 도전하여
지준 수업에 함께 할 것을 기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해금연주가 신날새의 '고향의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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