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시간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건축물이나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시간이다.
추했던 건물이건 아름다웠던 건물이건
시간은 모든 것을 덮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아니고, 시간이라는
포장이 덮이며 아주 다양한 연상과 감흥을
불러오는 아름다움이다.


- 임형남, 노은주의《골목 인문학》중에서 -


* 시간이 약입니다.
시간이 해답을 안겨줍니다.
그때는 몰랐으나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아픈 상처였으나 이제는 굳은살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야 비로소 얻게 된 선물입니다.
시간에 맡기면 아름다워집니다.  
건축물도, 도시도, 인생도...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11월 '옹달샘 개편된 몸짱' 신청 안내 -
   새싹반~맘짱 2단계 신청 받습니다.
   마감일 3일 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옹달샘 몸짱 담당 고새나입니다.  

오늘은 몸짱가족 김두례님의
몸짱스토리를 공유해 드립니다.
암을 극복한 그녀, 달리는 것이 행복하다는 그녀,
무궁한 자신의 가능성을 몸짱에서 발견한
두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몸짱 마감일 3일 남았습니다.
2018년 유종의 미를 아픈이도 낫게 만드는
건강공동체 '몸짱'에서 거두어 보시길 바랍니다.




옹달샘과의 인연은 오래 전
아침편지를 메일로 수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편지를 통해 알게 된 링컨학교에 초등학생인
아이를 보내면서 더 가까워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인 어느 날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링컨학교 한 번 더 다녀오면
안 되겠냐는 질문에 왜? 라고 되물었더니 아이의 입에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단어가 나왔습니다.
꿈너머꿈이라는 단어죠.

아이에게는 꿈을 가지라고 얘기하면서
막상 저는 꿈이 없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충격은 2016년 7월.
병원이라고는 건강검진 때만 다녀 봤는데
몸에 이상징후가 있어 근처 병원에 갔더니 검사 후
큰 병원으로 권하여 종합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
바로 입원날짜 잡고 수술을 하고 암 병동에 입원하고
며칠 후 또 한 번의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권하는 의사 선생님께
항암치료를 안 할 방법은 없느냐고 조르기를 몇 번,
그럼 일단 지켜보자고 결정해 주셨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항암치료는 안 하고
의사 선생님이 잘 이겨냈다고 칭찬하고
병실에 있는 환자분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문을 나서면서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눈물이 왈칵!
두 번의 큰 경험으로 친구들과 자주 만나 맛있는 음식 먹고
즐겁게 살자는 생각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체중 증가가 계속되었습니다.
늘어난 체중과 뱃살로 인해 옷을 입으면 울룩불룩, 살이 찌니
자존감도 낮아지는 것 같아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헬스장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운동법을 검색하던 중
아침편지에서 몸짱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루 10분,
집에서 하면 된다는 말에 혹하여
17년 9월 새싹반 운동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싹반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낯을 많이 가리는 전
어색함과 참기 힘든 뻘쭘함으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크게 안아주시는 이성근 조장님과 많은 분들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적응할 수 있었고 운동하는 것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동작할 때는 어색하고 손과 발이 따로 노는 듯했으나
동영상을 보고 피드백 받으면서 이제는 많은 동작들 중에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하는 즐거움이 추가된 듯 합니다.

나이 들면서 받기 힘든 관심과 사랑 가득한 조장님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고래도 아니면서 춤을 추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죠~

새싹반 27일 출첵을 마치면 출석을 안 해도 되는데
저는 습관대로 매일 운동하고 출첵하였습니다.

덕분에 2018년 8월 31일, 365일 하루도 빠짐없는 출석이라는
평범하지만 뿌듯한 결과를 얻게 되었고
지금도 하루하루 그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급반에서 난생 처음 열 끼 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안 먹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그 까짓거 했는데
하루 안 먹는 것과 열 끼 못 먹는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지독한 감기가 겹쳐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이걸 왜 하는지? 꼭 해야 되는지? 감기 때문에
더 안 좋아지는 건 아닌지? 등 꼬리를 무는 의문점이 있었으나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버티고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보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말해주는 건강 신호!



저는 바로 고급반으로 가지 않고
기초반으로 우회하여 최육열 조장님의 리더십에 감동하며
2개월 차부터 멘토를 하며 그때 제일 즐겁고 열정적으로
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동기들보다 3개월 늦은 행보지만
저는 그 선택이 몸짱 운동장에서의 터닝포인트였음을 확신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즐거운 운동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가을이면
여기저기 붙는 마라톤 관련 현수막을 보면서
준비도 되어있지 않으면서 달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무모한 생각인지.



하지만 몸짱에서 마라닉 프로그램이 생기고
5월부터 차근차근 꾸준히 달린 덕분에 5킬로는 가볍게
10킬로는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되었습니다.
9월 8일 생일기념 하프 달리기도 성공했고요.

10월 28일 처녀 출전인 춘천마라톤을 시작으로
내년 봄 하프, 내년 가을 풀코스를 목표로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달릴 때 매우 행복합니다.
그 행복을 몸짱을 통해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몸짱 운동장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느끼기 힘든
진정성과 진심 가득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하는 것에 비해 과분하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즐겁고 열정적인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의 김두례였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마사지 와타나베의 'the ebb and flo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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