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옥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창조의 시간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것은 창조의 시간과도
비슷하다는 사실 말입니다. 하다 못해
라면 하나를 끓이더라도 거기에는 날 것들이
불속에서 서서히 변화해 가는 과정, 그리고
전혀 다른 맛과 형태로 바뀌어 가는
생성의 즐거움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삶을 살다 보면 많은 관계 속에서
지지고 볶는 듯한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 처럼요. 그런데 여러
다른 재료들이 잘게 썰어지고 볶아지는 과정 속에
창조적인 의외의 요리가 만들어지듯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여러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이 재료가 되어
때로는 불에 익혀지듯 서로를 힘들게도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며 그것들이 볶아지고 익혀지는 과정 속에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게 됩니다. 더욱 성숙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이옥경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조구자 할머니의 부엉이 전시회'가 열립니다 -  
   오늘(11일, 토)부터, 깊은산속 옹달샘 '숲속에 그린하우스'에서

  

2006년 서울 합정동 '아침편지 아트센터'에서
'조구자 할머니의 부엉이 이야기' 전시회로 시작된
인연이 어느덧 11년 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더욱 깊고 부드러워진 손놀림과
삶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바느질명상'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부엉이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에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기간: 3월11일~4월30일(*일요일 휴무)
* 전시장소: 깊은산속 옹달샘 '숲속에 그린하우스 1층'(☞약도보기)
* 오프닝행사: 3월11일(토) 오후 1시 30분

깊은산속 옹달샘에 오시면
'숲속에 그린하우스'에 들러 한 땀 한 땀 혼을 담아 만든
'부엉이'들을 꼭 한 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정영호의 '푸른 하늘'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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