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하얀 새 저녁 밥상에 올려놓은
흰밥을 먹다가
문득 쳐다본 창밖
짙은 어둠이 밀려드는 산자락 앞으로
하얀 새 한 마리가 날아간다
저 흰색의 새가
왜 인간의 영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모나 엄마, 아버지,
속절없이 떠난 언니의 영혼이라고
믿는 저녁


- 한순의 시집《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 때》에 실린
              시〈하얀 새〉(전문)에서 -


* 옹달샘에도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단풍은 지고 벌거벗은 나무들이
거세지는 찬바람에 부딪치듯 떨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갈색 꿩 한 마리가 푸드득 푸드득
날갯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아, 살아 있구나!
벌거벗은 나무들도, 갈색 꿩 한 마리도!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이들이 불현듯
생각나고, 속절없이 떠난 우리
아이들의 영혼도 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서초구 아버지센터' 윤나라센터장 인터뷰(서초HCN) -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서울 서초구가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 '서초구 아버지센터'.
그 '센터장' 직을 맡고 있는 '아침지기 윤나라 수석실장'이
아버지센터의 센터장으로서 '서초HCN'과
인터뷰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5분 가량의 동영상으로
'왜 아버지센터가 시작되었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펼쳐갈 것인가' 등의
질문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답한
짧은 인터뷰입니다.

부담없이 한 번 보시기 바라며,
아버지센터에도 큰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버지센터' 윤나라센터장 인터뷰 영상
아버지센터 '11월~12월 프로그램' 신청하기
'CSST워크숍&힐러오디션' 신청하기
'옹달샘 몸짱' 12월 프로젝트 신청하기
'잠깐멈춤'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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