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 그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 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다.


- 구로야나기 테츠코의《창가의 토토》중에서 -  


* 그가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이야기를 나눠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길고 지루한 이야기도 열심히 재미있게 들어주는
사람이면 틀림없이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모두가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  옹달샘 작은 음악회 -
    7월12일(토) 오후7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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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One Day Festival'
   '더하우스 콘서트'와 함께하는 옹달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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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던
'One Day Festival'이 올해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립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전국 100개의 공연장을 '습격'하듯
동시에 음악회가 열리는 'One Day Festival'.
올해는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중일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될
'One Day Festival', 이번에도 7월12일(토) 단 하루, 같은 시간에
3개국에서 100여 개의 공연이 개최됩니다.

세 나라가 국경과 이념과 갈등을 넘어
음악과 문화로 소통하게 되는 이번 공연에 깊은산속 옹달샘이
한 장소를 제공하게 된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더하우스 콘서트'(대표 박창수)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독특한 이름처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매우 특별합니다. '하우스 콘서트'의 첫 시작은 음악가 박창수 감독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박감독이 서울예고 재학시절, 연습을 위해
친구집을 오가며 연주했던 음악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하우스 콘서트'를 꿈꾸게 되었고, 20년이 지나서야
그 꿈을 현실로 이룬 것입니다.

음악을 악기 소리뿐만이 아니라
집안 전체와 마룻바닥을 울리는 음악의 진동까지를
귀로, 눈으로,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야 말로
음악 감상의 진정한 매력이라는 것을
발견한 데에서 이 '하우스 콘서트'가
시작된 것이지요.

특히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공연되는
'하우스 콘서트'는 더욱 특별할 수 있습니다.
옹달샘의 가장 아름다운 명상공간 '천채방'에서 관객들은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의 바닥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푸르른 계절,
가족과 함께 소풍 삼아 옹달샘에 오셔서
멋진 음악 공연도 보고 휴식과 사색과 산책도 하시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옹달샘 작은 음악회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공연 일정을 잘 살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옹달샘 작은 음악회 'One Day Festival' 안내 -

* 일시 : 7월12일(토) 오후6시30분 ~ 오후9시
          
* 일정 : 18:30 옹달샘 도착(간단 오리엔테이션)
           19:00 작은 음악회 'One Day Festival'
           20:30 귀가(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식사를 마치신 후 옹달샘에 오시면 됩니다)
         * 이날, 오후5시에는 옹달샘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
           행사가 있습니다. 다소 혼잡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장소 :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천채방
* 연주자 : 김가온 재즈트리오
* 예약기간 : 오늘부터 6월28(토)까지
* 참여인원 : 250명 선착순 마감

* 문화비 : 20,000원
           ※'저녁식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신청방법 : 아래<옹달샘 작은 음악회 'One Day Festival'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상세한 일정과 내용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지고,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게 될
이 공연을 통해 연주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롭고
경이로운 경험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특별한
음악회에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고서이의 'Love blows as the wind'입니다.

옹달샘 작은 음악회 'One Day Festival' 신청하기
'몽골에서 말타기 2014' 참여신청하기
옹달샘 2014년 하반기 프로그램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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