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내 삶의 바탕화면

저게 뭐더라.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그것은 바탕화면이었다. 내 컴퓨터의 바탕화면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바람이 다듬은 선 고운 언덕, 완곡한 에스라인의
푸른 초원과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하늘,
그리고 흰구름. 나는 그 바탕화면을 좋아한다.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구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단순함으로 되돌아와 잠시나마
눈과 마음의 쉼을 얻곤 했다.
내 삶의 바탕화면은 무엇일까.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내 삶의 바탕화면은 무엇일까.
이 시간 저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탁 트인 푸른 초원, 맑고 푸른 하늘, 흰구름의 모습일까,
아니면 검은 땅, 흐린 하늘, 탁한 먹구름의 모습일까?
누구든 찾아와도 어머님 품처럼 따뜻한 곳일까,
열 때마다 얼음처럼 차갑고 메마른 곳일까?
사람은 누구나 바탕화면이 있습니다.
그가 하는 말, 몸짓, 발걸음 하나에
얼핏얼핏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2008년 7월1일자 앙코르메일)
- '몽골에서 말타기' 오늘 떠납니다 -

오늘 저를 포함하여
'몽골에서 말타기 2012'팀 122명이
9박11일의 일정으로 '호연지기'의 대장정 길에 오릅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떠나지 못해 아쉽지만,
마음만으로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편지 명품 여행으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몽골에서 말타기'.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을 기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 큰 응원을 보내주십시오.

- 여행 기간 중 '앙코르 메일' 발송 -

이번 여행 기간 중에도
지금까지처럼 '앙코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앙코르 메일'은 이전에 발송됐던 아침편지 중에서
반향이 좋았던 것을 골라 다시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음미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의 연주로 듣는
'언제나 몇 번이라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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