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잘 감추어 두었다가...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올바른 범위 내에서 잘 감추어 두었다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 짧지만 여운이 긴 글입니다.
소중한 것일수록 깊이 잘 감추어 둡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감추어 두었다가 때가 익으면  
꼭 필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운듯
조용히 열어 보입니다. 그것이 참 큰 기쁨이고,
참 소중한 경험입니다.
- '꽃청팩'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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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으로 얼굴 팩을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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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특별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꽃마(꽃피는 아침마을)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꽃마 차가 청국장팩',
줄여서 '꽃청팩'입니다.

이름에서 짐작하시듯,
이 화장품은 '고려인 차가 청국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꽃마에서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청국장으로 얼굴 팩을 한다고?" 라며
놀란 토끼눈으로 바라보실 분도 더러 계실 줄로 압니다.

기억하시지요?
2007년 10월, 연해주 고려인들이 만든
'고려인 차가 청국장'을 처음 소개해 드렸을 때,
준비된 청국장보다 무려 15배의 주문이 들어와 '희망의 비상사태'라고
불렀던 당시의 폭발적 상황을 저 또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청국장이 건강에 좋다는 것, 특히 변비나 고혈압에
매우 탁월하다는 것이 각종 언론에 재조명 되면서 큰 호응이 있었고,
그 덕분에 저와 아침지기들도 종종 청국장에 관한 것을
화제 삼아 얘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지기 박진희 실장이
"차가 청국장이 얼굴 피부에도 정말 좋던데요?"라며,
뜻밖에도 청국장 가루로 '팩'을 만들어 얼굴에 바른 얘기를
꺼냈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자꾸 여드름 같은 것이 나고 트러블이 생겨,
어디선가 청국장이 피부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혹시나 싶어
'고려인 차가 청국장 가루'를 '천연꿀'에 개어 잠자기 전 얼굴에
팩을 했더니 아주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얼굴도 하얘지고
트러블도 말끔히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제 머리에
섬광과도 같은 기억 하나가 스쳐 갔습니다.
옛날 어머니들이 자식들이 화상을 입거나 독이 오르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된장을 듬뿍 발라 싸매주었던 기억 말입니다.

청국장이나 된장이 장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튼튼하게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같은 원리로
피부에도 좋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의 머리를 쳤습니다.
단순히 피부를 예쁘고 하얗게 하는 '화장품'의 역할을 넘어서서,
여드름이나 트러블같은 피부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까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청국장으로 팩을 한번 만들어 보자!"고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를 내뱉었습니다.
일명 '청국장팩 프로젝트'로, 그때가 2008년 3월경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9개월 후.
그동안 아침지기들의 발걸음이 많이 분주해졌습니다.
청국장이 정말로 피부에 좋다는 여러 측면의 연구 결과와
집적된 자료들을 속속 찾아내었고, 대덕 연구단지 등 연구팀들을
만나 다양한 실험도 해보고 그 실험 결과에 대한 데이터도 얻으면서
점차 '청국장'이 '환상적인 팩'으로 탄생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곳이 바로 '소망화장품'이었습니다.

'꽃을 든 남자', '다나한'으로 이름난
소망화장품과는 개인적인 친분이나 인연이 전혀
없습니다만, 이 회사가 해온 일과 경영철학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습니다. 특히 회사의 규모가
아주 작을 때부터 매출의 1%를 기아대책기구 등에 기부하면서
더불어 함께 성장해 온 스토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깊은산속 옹달샘'을 꿈꾸고 디자인하는 데에
큰 영감을 갖게 해준 곳이기도 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난다!'
제가 늘 하는 말처럼, 정말 우연한 계기로
소망화장품의 강석창 대표를 저의 집무실에서 만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저런 환담을 나누는 중에, 제가 '청국장팩'이야기를 꺼냈더니
망설임도 없이 '저희 소망화장품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개발 속도에 큰 탄력이 붙었습니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화장품적 요소와 치료적 요소를 추출해
팩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고려인 차가 청국장'에
들어 있는 '차가버섯' 성분 또한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 재생 기능에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청국장과 차가버섯의
이런 작용들이 서로 조화가 잘 된다는 것이었고, 여기에 천연꿀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 몇 가지가 가미되어 점차 탁월한
화장품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문제는 '냄새'였습니다.
청국장이 갖는 고유한 영양분을 고스란히 갖고 있으면서도
'역겨운 냄새'는 커녕 오히려 좋은 느낌의 향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였고, 이를 위해 이것저것 다양한 조합의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레몬, 인삼, 쑥 등 웬만한 자연 소재들은 총동원되어 연구되었고, 마침내
허브의 하나인 자스민의 향을 섞는 것으로 만족할 만한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청국장으로 만든 팩에서
이런 자연스런 향이 날 수 있는지 적잖이
놀라시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꽃마 차가 청국장팩'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반가워할 분들은 자연친화적 화장품을 기다려 온
여성들일 것입니다. 특히 피부에 트러블이 있는 분들께
더없이 좋은 소식일 것이며, 얼굴이 맑아지고 싶은
남자분들께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기뻐할 분들은
다름아닌 연해주 고려인들입니다. '차가 청국장'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겼는데, 이제 이것이 장차 '세계적인' 화장품으로
진화하게 됐으니, 그 부푼 희망과 보람된 마음이 어떠할런지요.

'꽃청팩' 연구팀들과
'소망화장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다음과 같은 분들께 한번 사용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 스트레스로 칙칙해진 피부를 맑고 환하게 관리하고 싶으신 분
- 피부에 활력을 더해 생기있고 탄력있는 건강한 피부로 가꾸고 싶으신 분
- 자극을 쉽게 받는 민감한 피부에 진정효과를 주고 싶으신 분
- 각질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싶으신 분
- 화장이 들뜨고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촉촉한 보습효과를 주고 싶으신 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이벤트 내용을 참고하셔서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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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이벤트 기간, 도착 1주일 이내에 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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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직한' 구매 후기를 받습니다.
   - 많은 분들이 써보시고 기탄없는 의견을 구하는 의미에서
     가감없는 구매후기를 받아 별도 선물을 드립니다.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 내놓은 '꽃청팩'이 좋은 반향을 얻어
장차 세계적인 화장품으로 진화해 가기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한번 사용해 보시고
좋은 의견도 많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꽃피는 아침마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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