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맛과 연륜 맛에도 연륜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좋아하는 맛도 달라지고,
그리운 맛도 많아집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네가 지금 찡그리는
그 맛도 그리워할 거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80으로 잡는다면 40년은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탐험이고, 나머지 40년은 지금껏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입니다.


- 임지호의《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중에서 -


* 그러고보니, 40을 저만치 넘긴 저는 지금
이미 경험한 맛을 기리고 추억하는 여행 중인 셈입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조금 더 많은 맛을 보고 살았다면
반추할 수 있는 맛도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20년, 30년 뒤를 생각하면
늦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 감사합니다 -

어제 '꽃마홍삼'을 소개하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과 보람이 참으로 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많은 아침편지 가족들과 꽃마주민들께
앞으로도 좋은 물, 좋은 차, 좋은 소금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면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들을
천천히 선보일 날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혹시라도 이런 일로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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