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내 고향 눈을 감으면
조용히 와닿는 고향의 내음

한 마리 후조되어
가고픈 고향산천

벼이삭 넝쿨호박
초가지붕 군불연기

안개낀 바다 멀리
그리움의 산수화를 본다

냇가에서 꽃잠자리 쫓던
어린 시절

아슬한 벼랑 끝에 태어난 씀바귀 꽃
수없이 지나간 세찬 비, 바람에도

고향은 오늘도 목메인 메아리로
포근한 여음을 보내고 있다


- 소연의 시집《동이 트는 소리》에 실린 시 <내 고향>에서 -  


* 아, 내 고향...
고향을 떠올리면 그 안에 어머니가 계십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주름진 얼굴에 퍼지던
어머니의 미소가 그리움의 산수화처럼 가슴에 출렁입니다.
어머니~, 목메어 불러보면 당신의 목소리는 없고
아련한 메아리만 되돌아 옵니다.

-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

한가위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만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내일까지 아침편지 보내드리고, 15일(월)에는 아침편지도
하루 쉬겠습니다. 16일(화)에 뵙겠습니다.

- <다 모이자!> 오늘 마감 -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다 모이자!'
'이루마의 깊은산속 옹달샘 숲속음악회'
'10월3일 자원봉사자 모집'... 모두 오늘 마감됩니다.

- 교통비 입금 바랍니다 -

10월3일 행사에 전세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신 분들은
오늘까지 입금 절차를 마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확한 수의 전세 버스 예약 등 원활한
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절차니까요.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오카리나 연주자 양강석의 'Memory(오빠 생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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