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당신은 누구시기에 당신은 누구시기에
이 가슴 한 구석을 비집고 들어와
지상의 나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손길과 동공의 주시와 포옹까지도
함께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하얀 속살 드러내 보이며 함께 먼 곳을 향해
준비하게 하십니까


- 천숙녀의《행운의 편지》에 실린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중에서 -


* 당신은 누구시기에
이름만 들어도 보고싶고 보면 눈물나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만나는 얼굴엔 기쁨이 가득한데
왜 눈망울엔 눈물이 그렁이게 하십니까.

당신은 도대체 누구시기에
떨어진 꿈의 씨앗 하나를 품고 안아서  
꿈을 꿈으로 머물지 않고 자라나게 하십니까.

- 첫삽뜨기 잘 마쳤습니다-
(아래에 '첫삽뜨기 사진모음(1)' 첨부)  





2007년 4월14일 토요일.
3개월된 아이부터 81세, 86세 '왕언니'까지,
그야말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리고 바다를 넘어 파나마에서, 독일에서,
파리에서... 그 많은 아침편지 가족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던 이날,
하늘도 감동이 크셨는지 그 전날까지 쏟아내던 비를 거두고
맑고 청명한 날씨로 축복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진달래, 목련, 산당화, 생강나무꽃이 아름답게 핀 산자락에서
'깊은산속 옹달샘'의 그 역사적인 첫 삽을 함께 뜨며,  
꿈을 말하고 꿈너머꿈을 얘기했습니다.

그 아름답고 가슴 벅찬 모습들을
몇 차례에 걸쳐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깊은산속 옹달샘 첫삽뜨기 행사장 가는 길' 입니다.
아래 <첫삽뜨기 사진모음 1>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나눔터 '첫삽뜨기를 다녀와서'에 가시면,
이날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이 남겨주신 글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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