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김춘수의 시 <꽃> 중에서 -  


*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마음을 준다는 뜻입니다.
믿음과 사랑을 준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그가 나를, 내가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할 지경인데,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아니면 무엇으로 피어날까.
- '제 3회 아침콘서트' 예매를 시작합니다 -

엊그제 예고해 드린대로,
오늘 0시부터 제 3회 아침콘서트 'Dream & Tango'의
예매를 시작합니다. 예매 창구는 <꽃피는 아침마을>입니다.

오랫동안 아침편지 배경음악의 음원을 제공해 온
헉스뮤직과 함께 기획한 이번 공연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데이드림'과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탱고를 연주하는 듀오 '오리엔탱고'의
멋진 공연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입니다.

지난 경험으로 보아 조기에 매진될 수 있으니
뜻이 있는 분들은 아래의 공연일정 등을 참고하셔서
일찍 예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헉스뮤직이 함께하는
제3회 아침콘서트, 'Dream & Tango'>

- 일시 : 2007년 1월 13일(토) 오전 11시
- 장소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도보 5분)
- 아티스트 : 데이드림, 오리엔탱고
- 프로그램 소개 : 꽃피는 아침마을 예매페이지 참고
- 티켓 : R석/A석/B석 - 60,000원/50,000원/40,000원
- 할인혜택
   1. '서창설건' 회원의 경우 40% 할인됩니다.
        ('서창설건'은 드림서포터즈, 아침편지 문화재단 창립회원,
          깊은산속 옹달샘 설립회원 및 건축회원의 약칭으로, 이 중에
          어느 하나라도 참여하신 분들께는 공히 4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2. '꽃마 주민'(꽃피는 아침마을 회원)인 경우 10% 할인됩니다.
   3. 중복할인이 가능합니다.(따라서 '서창설건' + '꽃마주민'은 50% 할인)
- 예매처 : 아래 <꽃피는 아침마을> 클릭

2007년 새해를 여는 1월 둘째주 토요일,
좋은 음악과 함께 행복한 웃음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헉스뮤직의 컴필레이션 음반 'Love Letter2' 에 실린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꽃(Flower)'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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