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혼자가 아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아픔은 배가 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내면 아픔은
덜어진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단지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할 뿐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 "아, 그래, 세상엔 나혼자가 아니었구나,
내 옆에도 사람이 있었구나"라고 절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슬픔을 위로받고, 아픔을 함께 나눌 때 더욱 그렇습니다.
사랑, 우정, 꿈도 혼자보다 둘이 함께 할 때
더욱 커집니다.
- '꿈 이야기 11'을 다시 소개하면서 -

아침편지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만 4년째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1주일 뒤인 4월29일은 아침편지 문화재단 창립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아침편지 가족과 더불어
많은 꿈이 생겨나 자라고, 이루어지면서
또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2년전 쯤인 2003년 9월4일에 보내드렸던
저의 '꿈 이야기' 12개 중 11번째로 <깊은산속 옹달샘>편입니다.
문화재단 창립 1주년을 맞아 저와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함께 만들고 이루어 갈 꿈을 다시금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당시 글 그대로를 소개해 드립니다.  

<꿈 이야기 11 = '깊은산속 옹달샘'>(2003년 9월4일)

제가 꾸는 꿈의 종합편입니다.
산 좋고 물 좋은 대한민국 어느 깊은 산속에
세계적인 명상 센터를 만드는 것, 그 명상센터의 이름이
바로 '깊은산속 옹달샘'입니다.

휴식+ 운동+명상+마음 수련이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고,
여기에 각종 문화 이벤트가 때때로 더해지는
그야말로 꿈에 그리는 환상적인 마음 치료 센터입니다.

산속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심의 어느 한 켠에 자리한 아담한 건물 내부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가득 심어 만든 도심 속의 '깊은산속 옹달샘'도
꿈꾸고 있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전국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2~3시간안에 당도할 수 있는 '깊은산속'에 들어와
편안한 옷차림으로 휴식하며, 명상하고, 꽃과 나무를
심습니다. 그냥 무턱대고 심는 것이 아니라 조경학자가
그린 디자인에 따라 심습니다.(5년,10년 후에는 아름다운
꽃밭과 수목원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 일정한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는 휴식+운동+명상+마음 수련의
코스를 밟고, 새 공기를 마시게 됩니다.

프랑스에 있는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
인도의 오르빌 마을, 스티어링 부부가 만든
미국의 '굿 라이프 센터'(Good Life Center)에
디즈니랜드를 결합한 꿈의 동산. 건강한 육체와 맑은 영혼이
살아숨쉬는 곳, 내면을 깊이 채우는 명상을 할 수 있고
며칠 머물고 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치유가 가능한
그런 맑은 공간을 우리나라 아름다운 금수강산
어느 곳에, 그리고 도심의 어느 한 켠에
세우는 것....이것이 저의
또 하나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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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나간 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하기에 딱 좋을만한 땅을 가지고 있다는 분들이
직접 찾아오시기도 했고, 여러 지자체에서 "우리 지역에 깊은산속
옹달샘을 만들자"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제 보다 더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면
142만 아침편지 가족과 더불어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 구체적 계획과 비전에 대해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스톰프 뮤직에서 낸 음악 모음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이루마(Yiruma)의 'Indigo'입니다.
꿈길을 걷는 기분으로 한번 들어보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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