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랑하시오 사랑하시오
사랑하시오

서서히 사랑하시오
시간과 사귀며
서서히 사랑하시오

이 세상 끝까지
서서히
시간과 사귀며
뜨거이 사랑하시오
오래 감사히 사랑하시오


- 조병화의 시 <행복>(전문)에서 -


* 사랑하시오!
시인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그것도 단시간에, 한꺼번에 하는 사랑이 아니라
천천히, 오래오래 계속되는 사랑을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런 사랑이 하루하루를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 한비야님 글, 오늘부터 나갑니다 -

지난 1월10일 아침편지에 이미 예고해 드린
'한비야의 긴급구호일지' 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아래 <첨부문서>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고, 홈페이지의
<아침편지 동아리> '여행가족'코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우선 한비야님이 예정했던 귀국 날짜가 현지 사정으로
많이 늦어진데다가, 돌아오자마자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곧바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비야님도 아침편지 가족들께 그 점에 대해 많이
미안해 하셨고, 저 또한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한비야의 긴급구호일지'는
오늘부터 닷새동안 연재될 예정입니다.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가 일어난 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곳에는 피해를 입고,
여전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이 있고,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가며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남아시아 피해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며,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침편지 가족들을 위해
좋은 글을 주신 한비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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