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한국어 사진아침편지
新的梦想与挑战   无论开辟
什么样的新领域,
固然艰难困苦,
但只要是开辟好了,
后来的人就很容易上道。
如果没有挑战,
什么事也不会发生,
什么变化也不会出现。
 

- 摘自于Min Gyeong Jung的《要做出不同的选择》-
 

*挑战就像
开辟一条新路,
本来没有路,
有一个人先走过去了,
走的人多了,也就成了路。
梦想与挑战不分年龄,
可以让你忘记年龄,
让你重新拥有青春的活力。
新的梦想与挑战,
将成为一笔丰厚的遗产和宝贵的财富。
 
 
愿您每天笑口常开
- KBS 새 사장에 응모합니다 -

오늘은 드디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날입니다.
역사적으로 민족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날입니다.

갈라지고 부서지고 상처투성이인
한민족의 치유와 화합과 평화의 불꽃이
겨울 평창의 아름다운 산야에서 뜨겁게 타오르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염원합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오후 특별한 '서류' 하나를
KBS에 접수합니다. KBS의 새로운 사장을 뽑는
자리에 응모하는 서류입니다.

어차피 알려질 일이지만
그에 앞서,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아침편지 가족분들에게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부산에서 있을 강연 길에 오릅니다.  

KBS 새 사장 응모.
쉽지 않은 결심이었습니다.
오랜 번민과 불면과 고심 끝에 내린 도전이기도 합니다.
평생 언론인으로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처참하게 무너지는 언론 상황을
가슴 아프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은둔자'로 머물며
침묵하면서 살아왔지만 어느 한 순간도
세상 흐름을 그냥 흘러가는대로 바라본 적은 없었습니다.
독수리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언어로 승화시켜 가며 '마음의 비타민'
아침편지를 쓰고,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치유공간으로 만드는 일에 몰입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할 일이 많고 행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KBS 새 사장 공모에 도전한 것은
남은 여생 대한민국 언론을 바로서게 하는 일에
미력이나마 헌신하고자 하는 꿈과 꿈너머꿈 때문입니다.

'욕심'은 아닙니다.
KBS 사장이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다시 새롭게 태어나 국민의
절대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방송 KBS'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언론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그 중심에 KBS가 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비정치적, 비종교적, 비상업적 목표와
지향점을 갖고 그 초심으로 오늘까지 운영되어 왔듯이,
새로 태어나는 KBS 또한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경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불의로부터의
독립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방송'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공정하고 중립적인 KBS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기계적인 중립'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의
싸움에서는 정의의 편에, 강자와 약자에서는 약자의 편에,
가해자와 피해자에서는 피해자 편에 당당히 서는
정의롭고 균형잡힌 중립이어야 합니다.

KBS 새 사장은
앞으로 '시민 평가단'의 의견과
이사회의 결정, 국회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많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 곧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해 '시민 평가단'제도를
도입한 것도 우리 언론사에 획기적인 일입니다.
그 힘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침편지를 받는 375만 가족분들과
특히 젊은이들에게 늘 새로운 꿈과 꿈너머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마음으로
언론 최전선에 서고자 도전하는 저에게
아무쪼록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될 분들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다른 공모자들을
떠올리는 순간, '아름다운 페어플레이'를 생각하면서
오바마 명연설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닙니다.
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아름다운 꿈을 함께 하는 동지일 뿐입니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전수연의 'One Fine Day'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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